6. 가성비 좋고 맛있는 냉동 떡볶이 - 미미네 떡볶이
프랜차이즈 떡볶이의 가격과 양에 여러 번 실망하고, 떡볶이는 절대로 사 먹지 않고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다짐했는데, 문득 냉동식품이나 밀키트는 어느 정도 가성비와 맛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. 또 다이어트 시기에 마트를 돌아다니면서 각종 식품을 구경하던 시기에 눈에 자주 밟혀서 궁금했던 떡볶이가 있어서 먹어보기로 했다. 이름은 '미미네 떡볶이'
집 주변 식자재마트에서 저렴하게 구매
항상 의도치 않게 집 앞 식자재마트를 바이럴 하게 되는 것 같은데 평균적으로도 가격이 싸고 특가 세일 상품의 경우 쿠팡을 비롯한 인터넷 쇼핑몰들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. 광주시민이라면 '다담식자재마트' 적극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다.
제품 구분
종류 : 냉동식품
브랜드 : 주식회사 예스미미
제품명 : 미미네 오리지널 국물떡볶이
가격 : 4580원(다담 식자재마트 기준)
제품 리뷰
처음 실물을 봤을 때 크기 때문에 조금 당황했다. 넷상으로 봤을 때에는 작아 보였고 애초에 4000~5000원이면 밖에서 사 먹을 경우에 1인분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무의식 중에 양이 적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. 하지만 포장된 제품은 내 손바닥보다 훨씬 큰 크기였다.
구성품은 굉장히 간단하다. 냉동 밀떡, 냉동 어묵, 그리고 떡볶이소스가 전부다.
눈꽃치즈맛이 다른 구매처에 비해서 굉장히 저렴했지만 집에 먹다가 남은 모짜렐라 치즈를 처리해야 했기에, 어차피 치즈가 들어갈 예정이어서 오리지널 맛만 사 왔다. 파의 경우에는 냉동대파밖에 없긴 했지만 넣으면 좋을 듯해서 준비해 보았다.
조리 방법은 굉장히 간단하다. 물 450ml를 넣고, 떡과 소스를 넣어 가열 한 뒤 물이 끓기 전에 어묵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2~3분 졸여주면 된다. 그리고 졸일 때에는 파를 많이 넣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되어 있었다.
완성되고 나니 떡과 어묵이 불어서 더 커지게 되면서 양이 더 많아졌다. 처음 조리할 때에도 양이 적다는 생각은 안 했는데, 끓이고 나니 양이 꽤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. 2~3인분으로 표기된 이유를 알 것 같았다.
떡볶이가 끓기 시작할 때 파만 넣어서 같이 끓이고, 그릇에 담은 뒤에 치즈를 담았어야 했는데 같이 끓이는 바람에 냄비 바닥에 치즈가 들러붙는 대참사가 일어났다. 그리고 비주얼도 좀 망가졌다. 아무래도 눈꽃치즈를 얹어먹는 이유가 있는 듯하다.
다 먹고 나서는 국물만 조금 남았는데, 마침 남아있는 밥이 있어서 김가루와 함께 말아먹었다. 적당히 얼큰하고 달달해서 밥 한 공기가 그냥 넘어갔다.
총평 ★★★★★(5)
개인적으로 떡볶이를 평가할 때 떡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편이다. 어묵의 경우에는 떡볶이의 맛을 도와주는 역할이고, 가장 중요한 것이 떡이 얼마나 쫄깃한지와 양념이 얼마나 떡에 잘 배어있는지라고 생각하기 때문. 미미네 떡볶이는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것 같다. 일단 떡이 쫄깃하기도 하고 굵기도 좀 있는 편이라 씹는 맛이 있었다. 양념이 잘 배어있는 것도 한몫했다. 맛은 솔직히 아쉬운 부분이 없을 정도로 내 취향이었다. 가격의 경우에는 나는 식자재마트를 이용해서 한 봉지에 4580원에 구매할 수 있는데, 이 가격에 이 정도 양이면 배달 떡볶이와는 당연히 비교할 수 없고 만들어 먹는 것에 비해서는 당연히 비싸지만 편의성과 보장된 맛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사 먹을만하다고 생각한다.
'내돈내산 제품 리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브로드카세 통밀빵 (0) | 2023.01.16 |
---|---|
라면냄비 라믈리에 (2) | 2023.01.03 |
시나몬 토스트 크런치 (0) | 2023.01.01 |
대림선 냉동 미니붕어빵 (2) | 2022.12.31 |
삼양 우돈 사골곰탕면 (0) | 2022.12.29 |
댓글